포항향토청년회, 다문화가정 안과 무료수술 지원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향토청년회(회장 박용선)는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특별사업 일환으로 안과 무료수술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항시 가족센터와 으뜸50안경(대표 이영태)의 도움으로 진행됐으며, 수술은 서울 강남 소재 노블안과(대표원장 이기일)에서 이뤄졌다.

18일 포항향토청년회가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특별사업 일환으로 안과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항향토청년회]

특히 안과수술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포항시 가족센터와 협력해 기본적인 안과 검사를 실시한 후, 선택된 가족들은 18일에 노블안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기 위해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과 박용선 포항향토청년회장·회원들은 새벽 4시에 전세버스를 이용해 노블안과에 도착했다.

박용선 포항향토청년회장은 "외국에서 포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과 자녀들의 눈수술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9년에 청년회장으로 있을 당시 결혼이민여성 가정 5세대의 친정부모님을 초청한 경험을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봉사로 인해 포항에서의 사랑을 실천한 이기일 노블안과 대표원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항향토청년회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정화, 독거노인 봉사, 다문화가정 봉사, 헌혈캠페인, 장애인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다음 봉사에서는 '성모자애원 언니들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봉사 활동을 기획 중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