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의 조용한 한방' 김민욱, 데이원과 3년 2억 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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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치 빅맨 김민욱이 데이원 유니폼을 입는다.
고양 데이원은 18일 FA 김민욱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욱이 데이원을 택한 것은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데이원은 4번 전력이 취약한 상황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FA시장을 살폈고, 김민욱과 협상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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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스트레치 빅맨 김민욱이 데이원 유니폼을 입는다.
고양 데이원은 18일 FA 김민욱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3년 첫 시즌 보수 2억 원(연봉 1억 6000만 원, 인센티브 4000만 원)이다.
김민욱은 수원 KT에서 별다른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11경기 평균 7분 56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전임 서동철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빠졌다. 2년 전부터 수많은 구단이 김민욱 영입을 요청했지만, KT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김민욱은 FA가 되서야 스스로 KT에서 나오기를 결정했다.
복수의 구단이 김민욱 영입에 나섰다. 이중 데이원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팀의 존속 여부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3개월 반동안 선수들에게 임금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FA선수들이 꺼리는 구단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욱이 데이원을 택한 것은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출전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팀을 원했고 그의 결정은 데이원이었다. 김승기 감독이 직접 김민욱에게 연락해 다음시즌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이원은 4번 전력이 취약한 상황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FA시장을 살폈고, 김민욱과 협상을 매듭지었다. 데이원 측은 “지난 시즌까지는 소속팀에서 출전한 경기가 적어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으나 데이원에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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