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산업 중추지' 창원서 한국철도학회 학술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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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한국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2023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8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토교통부, 경남도, 창원시,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후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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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한국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2023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8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토교통부, 경남도, 창원시,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후원으로 마련됐다.
철도 분야 전문가들인 산학연관 관계자 900여명은 미래 철도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강연·전시 등 각종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학술대회가 열리는 창원은 국내 대표 철도기업인 현대로템, 로만시스 등 주요 기업과 근로자가 최대 규모로 집적된 철도의 중추지다.
기관차, 전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철도 차종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술력을 지닌 한국형 KTX가 창원에서 제작되고 있다.
창원은 한국철도의 해외 진출 거점이기도 하다. 2022년 전국 수출액 1조1천900억원 중 95%(1조1천350억원)를 차지했다.
지난 3월부터는 현대로템이 코레일 신규 고속철(7천100억원), SR 동력분산식 고속철도(1조원)를 연달아 수주하면서 지역 내 중소 철도업체와 제조업 전반의 일감 확보, 고용 유발 등 낙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전기를 맞아 글로벌 철도강국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한 첨단기술 개발과 미래사회 대비가 중요하다"며 "학술대회를 계기로 철도생태계를 진단하고, 차량·건설·환경·IT 등 융합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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