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교수 "'로비 주장' 게임학회 성명, 구성원 동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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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가 P2E 업체의 국회 로비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의 성명이 구성원 간 동의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18일 김정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게임학회에 '종신회원' 회비를 납부한 구성원"이라면서 "성명서라면 구성원에게 최소한의 동의 또는 알림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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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가 P2E 업체의 국회 로비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의 성명이 구성원 간 동의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18일 김정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게임학회에 '종신회원' 회비를 납부한 구성원"이라면서 "성명서라면 구성원에게 최소한의 동의 또는 알림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게임학회는 정치권발 코인 논란이 불거진 지난 10일 '위믹스 사태와 관련하여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통해 게임사들의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했는데, 해당 성명이 구성원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한 전날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학회는) 사실 P2E 업체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일 것"이라며 "P2E 업체를 옹호하는 교수들도 많은데 그들은 등따습고 배부를 것"이라고 말한 걸 두고 "'P2E에 찬성한 이들은 등따습고 배부르다'는 선을 넘는 발언까지 나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과거 위정현 학회장의 언론 인터뷰를 사례로 들며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이재명 양 캠프 모두 P2E에 긍정적인 입장이었고 위 교수조차도 2021년 하반기까지 P2E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냈다"고 언급했다.
한편 위 학회장은 학회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측 게임·메타버스 특보단장이었던 자신과 윤석열 당시 후보의 게임특별위원장이었던 하태경 의원이 게임업체의 집요한 P2E 합법화 시도를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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