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주 100살' 외교 원로 키신저 "5∼10년 내 3차대전 우려"

김현주 2023. 5.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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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외교 원로 헨리 키신저(99세)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3차 세계대전이 5∼10년 안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전적인 1차 대전 직전의 상황에 있다"며 "모든 쪽에 정치적 양보를 할 여지가 크지 않고 평형을 깨뜨리는 어떤 일이라도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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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의 외교 원로 헨리 키신저(99세)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3차 세계대전이 5∼10년 안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전적인 1차 대전 직전의 상황에 있다"며 "모든 쪽에 정치적 양보를 할 여지가 크지 않고 평형을 깨뜨리는 어떤 일이라도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해법으로 공존을 위해 실용적으로 접근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이 대만에 관한 입장을 근본적으로 유지하되, 미국은 병력 배치에 신중을 기하고 대만 독립을 지원한다는 의심을 사지 않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그 후임 제럴드 포드 대통령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을 지냈습니다.

그는 100세 생일을 일주일여 앞둔 고령에도 국제 현안에 활발하게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김현주>

<영상 : 로이터·유튜브 Johns Hopkins University·Trump White House Archived·Reagan Foundation·CCTV·R.O.C Army·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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