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임영웅과 대화”… 여행 중 산 복권 ‘20억원’ 잭팟 터졌다
최혜승 기자 2023. 5. 18. 17:39
가수 임영웅이 등장하는 꿈을 꾼 후 즉석 복권에 연속 두 장이 당첨된 모녀의 사연이 화제다.
1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중년 여성 A씨가 인천 중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2000′ 47회차 복권 1세트(2매)가 1등에 당첨됐다. 스피또2000의 1등 당첨금은 10억원으로, 2매짜리 1세트를 구매한 A씨는 모두 20억원을 받게 됐다.
A씨는 “여행 중 커피숍 안에서 담소를 나누다가 복권판매점이 보여 방문했고, 그 곳에서 로또복권과 스피또를 몇 장을 샀다”며 “딸과 함께 복권을 긁는데 그림이 일치하고 그 옆에는 ‘일십억원’이라고 적힌 게 보였다”고 했다. 이어 “너무 놀랐고 이 상황이 맞는지 어안이 벙벙했다”며 “곧 정신을 차리고 나서 딸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고 했다.
A씨는 “올 가을에 입주할 아파트 잔금이 모자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당첨금으로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A씨는 매주 1~2회씩 복권을 구매해왔다고 한다. 그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나’라는 질문에 “몇 주 전에 임영웅과 이야기하는 꿈을 꿨다”고 답했다.
스피또2000은 동전 등으로 긁어 바로 당첨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방식의 복권이다. 1등 복권 2장을 한 세트로 발행해 최대 20억원에 당첨될 수 있는 연식 복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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