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 95세 치매 노인에게 테이저건 쏴…과잉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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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BC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에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스노위 마운틴 지역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95세 할머니가 칼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이 할머니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가슴 앞과 등 뒤에 테이저건을 각각 한 발씩 발사했습니다.
테이저건에 맞은 할머니는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혔고 쿠마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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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경찰이 95세 치매 노인에게 테이저건을 두발 발사해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호주 ABC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에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스노위 마운틴 지역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95세 할머니가 칼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이 할머니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가슴 앞과 등 뒤에 테이저건을 각각 한 발씩 발사했습니다.
테이저건에 맞은 할머니는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혔고 쿠마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할머니가 쓰러지며 두개골이 골절됐고 뇌출혈이 의심된다며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상태가 위중해 하루 이틀 이상 버티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중대 사건팀이 이번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조사는 독립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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