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재판 넘겨진 유튜버 김용호…檢 “‘오세훈·김어준 밀약’ 허위 주장 혐의”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5. 18. 17:39
오세훈 서울시장과 방송인 김어준씨 사이에 밀약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남훈)는 김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방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의 자리를 보장해 주는 대신 김 씨도 오 시장의 재선에 도움을 주기로 밀약을 했고, 그 과정에서 전 청와대 행정관 A씨가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방송 이후 서울시는 김씨를 고발했고,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씨를 수사해 지난해 11월 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49층 싫어” 재건축 거부한 주민들…한강변 알짜땅인데 반대, 왜 - 매일경제
- 광화문서 술판 벌인 이들…이틀째 도심 점거해 집회 ‘민폐’ - 매일경제
- 만원짜리 메뉴가 사라진다…식당 사장도 손님도 모두 “눈물납니다”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눈치만 보니 속터진다”…4%대 임금인상에 부글부글한 이 회사 - 매일경제
- [속보] 與 김선교 의원직 상실…회계책임자 벌금 1천만원 확정 - 매일경제
- [단독] 난항 끝에 ‘후판’ 가격 협상 타결…소폭 인상 - 매일경제
- 16세 미만 여학생과 수차례 성관계 경찰관, 가족에 들키자 한 말 - 매일경제
- “애한테 명품 입히는 엄마들 조심하세요”…범죄 표적 될수도 - 매일경제
- 하반기 영업이익 1위 바통터치... 삼성전자 “현대차, 1위 돌려줘” - 매일경제
- 3할은 언감생심, 어쩌면 이것이 강백호의 진짜 모습인지 모른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