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방신실은 매치플레이가 편하다 “공격적으로 할 수 있어서”…16강 진출 8부능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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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어서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식이다."
전날 디펜딩챔피언 홍정민을 마지막 홀에서 누른 방신실은 조별리그 2승을 따내 조 선두로 나섰다.
가위바위보 하듯 매홀 승패를 가르는 방식이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한 방신실은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3번 우드로 220m를 보내는 괴력을 뽐낸 방신실은 9번 아이언으로 세컨드샷을 한 게 그대로 컵에 빨려들어가 이글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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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어서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식이다.”
‘샛별’ 방신실(19·KB금융그룹)이 매치플레이 매력에 푹빠졌다. 방신실은 18일 춘천 라데나골프클럽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조별리그 둘째날 이채은2(24·안강건설)과 17번홀까지 접전을 치르다 2홀 차(2&1) 승리를 따냈다. 전날 디펜딩챔피언 홍정민을 마지막 홀에서 누른 방신실은 조별리그 2승을 따내 조 선두로 나섰다.
그는 “전체적으로 샷이 흔들려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세이브해서 이겼다”며 “국가대표 때도 매치플레이를 한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생애 첫 매치플레이라는 뜻. 그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상대 선수만 신경쓰면 돼 편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가위바위보 하듯 매홀 승패를 가르는 방식이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한 방신실은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드라이버 평균비거리가 264야드인 방신실은 300야드 이상 장타를 때리기도 한다. 이날도 후반 4번홀(파4)에서 드라이버를 잡지 않는 전략으로 이글을 따냈다. 전장이 396야드인데, 전날 드라이버 티샷이 카트 도로를 맞고 그린 근처까지 날아간 탓에 세컨드샷을 불편한 곳에서 했다. 3번 우드로 220m를 보내는 괴력을 뽐낸 방신실은 9번 아이언으로 세컨드샷을 한 게 그대로 컵에 빨려들어가 이글을 낚았다.
“페어웨이가 좁아서 기회를 만들기 어려워 3번 우드로 티샷했다. 러프에서 세컨드샷한 게 컵에 빨려들어간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어제오늘과 같은 마음으로 3라운드 때도 내 플레이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조별리그 최종라운드에서 서연정(28·요진건설)과 대결에서도 승리를 따내면 16강에 진출한다. 홍정민이 1승1패, 이채은 서연정이 1무1패여서 방신실은 무승부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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