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승 투수가 돌아온다’ 장원준, 23일 삼성전 958일 만에 선발등판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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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장원준(38)이 3년 만에 선발투수로 돌아온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 장원준이 올라왔다"라며 장원준을 오는 23일 삼성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더 빨리 기회를 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라고 말한 이승엽 감독은 "장원준이 캠프 기간부터 준비를 열심히 했다. 선발투수로 준비를 할지 구원투수로 준비를 할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선발투수로 준비를 했다. 다음주 선발등판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장원준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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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38)이 3년 만에 선발투수로 돌아온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장원준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장원준은 KBO리그 통산 435경기(1959이닝) 129승 114패 1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베테랑중에 베테랑 좌완투수다. 올 시즌에는 아직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투수를 찾고 있는 두산은 지난 17일 2년차 좌완 이원재에게 먼저 기회를 줬지만 1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다. 결국 두산은 이날 이원재를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 장원준이 올라왔다”라며 장원준을 오는 23일 삼성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장원준은 몸상태에 별 문제가 없으면 다음주 화요일에 선발투수로 들어간다”라는 설명이다.
장원준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15⅓이닝) 3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중이다. 이승엽 감독은 “장원준이 어떻게 보면 이원재보다는 퓨처스리그 성적이 좋았다. 최근 컨디션을 보고 어린 선수에게 먼저 기회를 줬는데 좋은 경험을 하고 내려갔다. 컨디션이 좋은 순서대로 장원준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더 빨리 기회를 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라고 말한 이승엽 감독은 “장원준이 캠프 기간부터 준비를 열심히 했다. 선발투수로 준비를 할지 구원투수로 준비를 할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선발투수로 준비를 했다. 다음주 선발등판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장원준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어서 “장원준이 129승 투수이지 않은가. 워낙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기를 끌고 갈 능력은 된다. 구위는 떨어지겠지만 제구력이나 경기운영능력은 더욱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상으로 빠져있는 곽빈은 몸 상태를 확실하게 확인하고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은 이번주 일요일에 퓨처스리그 경기를 나간다고 보고를 받았다. 정상적으로 회복을 하면 다음주 주말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선수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마지막까지 등판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복귀시킬 생각이다”라고 복귀 계획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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