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라운지] 한달만에 30만좌 돌파 …'굴비적금' 인기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3. 5.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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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1원씩 무제한 적금

게임 요소를 더한 토스뱅크 '굴비 적금'이 한 달여 만에 30만계좌를 넘어섰다. 18일 토스뱅크는 지난달 출시한 '굴비 적금'에 하루 평균 1만명이 몰리며 30만계좌가 넘었다고 밝혔다. 굴비 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횟수 제한 없이 1원 이상 자유롭게 저금할 수 있는 부분에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입금한 고객은 총 338번 입금해 하루 열 번 이상 굴비 적금을 찾았다.

굴비 적금은 고객이 입금할 때마다 온라인 화면에서 천장에 매달려 있는 굴비가 밥상으로 조금씩 내려오는 이색 적금이다. 고객이 5번 이상 저축하면 굴비가 밥상에 도달해 고객들이 원하는 반찬을 하나씩 추가할 수 있다. 현황을 소셜미디어에서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토스뱅크는 "저금을 할 때마다 '밥상' 위의 반찬들이 풍성해지는 것을 보며 고객들이 성취와 만족감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굴비 적금 금리는 최고 연 5.0%다.

기본금리 연 2.0%에 6개월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자동으로 3.0%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구조다. 가입 고객은 전 연령대에 걸쳐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40대(26.0%)가 가장 많았고 20대(24.5%), 30대(23.2%), 50대 이상(20.6%), 10대(5.7%) 순이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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