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3년만에 다시 뜬 스타벅스 '별다방 클래스' 가보니

류난영 기자 2023. 5. 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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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매력은 섞는 재료의 비율에 따라 천차 만별의 맛이 난다는 점입니다. 많이 섞는다고 그 재료의 맛이 더 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지나치면 인분 맛이 나는 경우도 있어요."

코로나로 잠정 중단됐던 스타벅스 커피세미나가 '별다방 클래스'로 3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돌아왔다.

별다방 클래스 진행은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인 '커피 앰버서더'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디스트릭트 커피 마스터(DCM)'들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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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타벅스, 2004년부터 전국서 '별다방 클래스' 커피 세미나
코로나로 2020년부터 올초까지 잠정 중단했다 다시 열어

장광열 바리스타.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커피의 매력은 섞는 재료의 비율에 따라 천차 만별의 맛이 난다는 점입니다. 많이 섞는다고 그 재료의 맛이 더 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지나치면 인분 맛이 나는 경우도 있어요."

18일 서울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센터에서 열린 '별다방 클래스'. 올해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 컵'에서 우승한 장광열(33) 바리스타는 "커피는 공부할 수록 매력적인 분야"라고 소개했다.

코로나로 잠정 중단됐던 스타벅스 커피세미나가 '별다방 클래스'로 3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돌아왔다. 이달 30일 공식 오픈 전에 언론에 먼저 공개했다.

이날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전문가인 장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 추출법을 시연했다. 직접 뽑은 에스프레소에 복숭아 맛이 나는 위스키를 섞으니 신기하게도 알코올 향은 사라지고 원두의 풍미가 더 강하게 났다.

장 바리스타가 수 십잔의 커피를 브루잉하고 연구해 만든 특급 레시피다. 장 바리스타는 "묵직한 맛이 싫다면 물의 양을 더 추가하면 다른 맛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별다방 클래스'는 커피 추출 방법을 실습을 통해 알려주고 나만의 맞춤 커피 찾기, 커피와 어울리는 음식 찾기 등을 체험하는 커피 세미나다.

'별다방 클래스'를 통해 손수 그라인딩하고 커피를 내리면서 자신의 커피 취향을 찾을 수 있다. 장 바리스타는 같은 원두라도 원두의 중량이나 굵기, 물의 온도, 물의 양, 추출 시간 등에 따라 다른 맛을 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장 바리스타는 2만3000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 중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로 선발됐다. 최종 커피대사 선발대회에서 커피 지식 테스트,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강연, 커피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분야의 경합을 거쳤다.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인 셈이다.

스타벅스는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커피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올 초까지 잠정 중단했다가 이번에 다시 문을 열은 것이다. 이번달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163개의 거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별다방 클래스 진행은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인 '커피 앰버서더'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디스트릭트 커피 마스터(DCM)'들이 맡는다.

스타벅스 DCM은 커피 추출부터 감별 및 커피 테이스팅, 커피 스토리텔링 등 스타벅스의 전문적인 커피 테스트 과정을 통과한 커피 전문가들이다.

2만3000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 중 현재 160여명이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DCM으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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