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연이은 직원 비보에 복무쇄신대책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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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최근 연이은 직원 비보를 접하면서, 직장 내 스트레스 해소와 안정된 직장생활 지원을 위한 복무쇄신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원주시는 올해 하반기 기구의 비효율성 및 인력배치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부서별 업무량 파악을 위한 조직진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원주시는 5개부서의 5개 업무를 기피업무로 지정, 6개월마다 부서 내 순환보직을 실시 중인데, 보다 개선된 복무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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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최근 연이은 직원 비보를 접하면서, 직장 내 스트레스 해소와 안정된 직장생활 지원을 위한 복무쇄신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원주시는 올해 하반기 기구의 비효율성 및 인력배치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부서별 업무량 파악을 위한 조직진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부서별 자체조직진단 등을 통해 부서 여건과 기능, 업무량 변경에 따른 조직과 정원을 조정할 예정이다.
또 조직 내 갑질 근절을 위해 신고센터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격무 및 기피업무 담당자에 대한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 계획도 마련키로 했다. 여기에 희망보직반영 등 인사고충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오는 6월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검진도 시작한다. 개인심리상담, 체험 및 휴식프로그램, 힐링교육 등 심리회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키로 한 것이다.
현재 원주시는 5개부서의 5개 업무를 기피업무로 지정, 6개월마다 부서 내 순환보직을 실시 중인데, 보다 개선된 복무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증가와 공적업무 수요증가로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경직된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고충 해소를 위해 더 세밀하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원주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원주시 소속 공무원 A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일 오전 10시쯤에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한 리조트 내 14층 높이에서 원주시 교통부서 공무원 B씨(25)가 추락, 숨졌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비보가 전해지면서 원주시 공무원노조는 시 집행부에 대책을 요구했다. 적절한 조직진단·근무실태 조사를 통한 인사 배치, 직원 심리검사·생명지킴이교육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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