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코리오제너레이션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MOU 체결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기업과 협력

백정완(오른쪽)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 대표가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협력 MOU'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우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대우건설은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코리오제너레이션은 전날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대표이사 백정완 사장과 플랜트사업본부장 조승일 전무, 코리오제너레이션 CEO 조너선 콜, 최우진 한국 총괄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영국 정부가 설립한 녹색투자은행을 전신으로 하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해상풍력 사업 투자, 개발, 운영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회사다. 전 세계에서 약 30GW(기가와트) 이상의 사업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에서 개발 중인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태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부산을 비롯해 다수의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코리오는 사업개발부터 투자와 사업관리를, 대우건설은 사업개발에 대한 지원과 투자, EPC(설계·구매·시공)에 참여하게 된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탄소중립의 새로운 사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각 사가 보유한 자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과 에너지 전환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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