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마약 안해…내가 마약" 손가락 타투한 남태현의 반전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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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이 전 여자친구 서민재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가운데, 과거 손가락에 새긴 '마약 문구' 타투가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가 있다"는 폭로글을 올렸고 이후 사건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은 18일 오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씨와 서씨를 대상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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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이 전 여자친구 서민재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가운데, 과거 손가락에 새긴 '마약 문구' 타투가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남태현이 손가락에 새겼던 타투'라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위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남태현의 'V'자를 하고 있는 손가락과 눈에 타투 문구가 담겨있다. 손가락에는 'I don't do drugs' 'I am drugs'(나는 마약 안 해. 내가 마약)라는 글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것도 마약 먹고 새긴 거 같은데", "제정신이면 저런 일을 할 수가 있을까?", "각종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구나", "YG에서 먼저 손절한 건 신의 한수다", "10년째 한결같네 저 사람은" 등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는 8월 '하트시그널3'로 이름을 알린 전 여친 서민재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가 있다"는 폭로글을 올렸고 이후 사건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해 9월 남씨와 서씨를 불러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고 1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송영장을 청구받았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은 18일 오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씨와 서씨를 대상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했다.
출석 약 1시간만인 오전 11시13분쯤 영장심사 후 법정을 나온 서씨는 "혐의를 인정하나"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면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뒤 이어 11시29분쯤 법정을 나온 남태현은 "혐의 인정하나" 등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어도 19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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