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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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추도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도 1년 만에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은 18일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을 오는 23일 오후 2시 그의 고향이자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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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추도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도 1년 만에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은 18일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을 오는 23일 오후 2시 그의 고향이자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추도식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로 정했다. 이 문구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집필한 <진보의 미래>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은 책에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인간이 소망하는 희망의 등불은 쉽게 꺼지지 않으며, 이상은 더디지만 그것이 역사에 실현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가는 것”이라고 썼다.
추도식에는 김진표 의장, 한덕수 총리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 시도지사도 함께한다. 추도사는 김진표 의장과 한 총리,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낭독한다. 시민 18명도 추도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향한 그리움을 전할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선 추모 행사도 열린다. 19일 서울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배우 명계남씨의 모놀로그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가 펼쳐지며, 20일 부산 화명동 장미공원에서는 작은 노랑문화제가 열린다. 20일 광주 무등산 노무현길에선 청소년과 함께하는 산행이, 20일 제주 관덕정 앞마당에선 추모 사진전이 진행된다. 21일 봉하마을 내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에선 작은 음악회도 마련된다.
고재순 재단 사무총장은 “시민 추모객을 위해 식장에 의자 3천개를 놓을 예정인데, 이와 별도로 노무현재단 유튜브와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추도식을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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