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음성비서 알렉사가 으뜸" 아마존, MS·구글 2강 구도 견제
이상덕 특파원(asiris27@mk.co.kr) 2023. 5. 18. 17:30
아마존이 음성인식 비서인 알렉사가 인공지능(AI)의 선두라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을 중심으로 생성형 AI가 급부상하면서, 아마존 위기론이 불거지자 이를 불식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로히트 프라사드 아마존 수석부사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아마존은 가속화하고 있는 생성형 AI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다"면서 "특히 알렉사는 오랫동안 AI의 선두에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라사드 수석부사장은 "아마존이 AI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아마존은 문화적 시대정신의 일부였고 그 발전은 느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일찍이 AI 개발에 뛰어들었다. 2013년 폴란드의 음성인식 전문 업체인 이보나소프트웨어(IVONA Software)를 인수해 알렉사로 개편했고, 2015년 딥러닝 스타트업 오르베우스, 2017년 사이버 보안 AI 스타트업 하베스트닷에이아이를 차례로 인수했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현재 음성 인식 스피커시장에서 알렉사는 점유율 28.2%를 차지해 구글 어시스턴트 17.2%, 애플 시리 12.2%를 크게 앞지른 상태다.
[실리콘밸리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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