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주서 그린수소 개발사업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3. 5.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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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기업 DGA와 협약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주에서 미래 에너지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그린수소 비즈니스' 확대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일본 미쓰비시상사의 자회사인 글로벌 에너지 전문 기업 DGA와 호주의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 서부 지역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호주 서부 지역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한국·일본 시장 등에 공급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그린수소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개발부터 건설·생산·공급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호주 그린수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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