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매력을 더한 아기 사자의 귀환 – 푸조 뉴 2008·e-2008

2023. 5.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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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2008·e-2008

과거 국내 수입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던 푸조의 소형 SUV, 2008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다소 아쉬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2008은 물론이고 이의 전동화 사양인 e-2008 등은 분명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며 시장의 다양성에는 큰 힘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푸조가 2008과 e-2008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2008’과 ‘뉴 e-2008’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기조를 알리고, 전반적인 완성도를 끌어 올리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한다. 또한 전동화 모델인 e-2008이 주연을 자처하며 ‘시대의 변화’를 보다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과연 새롭게 다듬어진 2008과 e-2008은 어떤 차량일까?

푸조 뉴 2008·e-2008

더욱 대담해진 아기 사자

뉴 2008과 뉴 e-2008은 말 그대로 최신의 디자인 기조를 보다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사실 푸조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408, 그리고 연이은 부분 변경 등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더욱 대담해진 프론트 그릴은 독특한 디테일이 자리해 시선을 끈다. 여기에 푸조 고유의 감성을 담아낸 헤드라이트, 그리고 전면의 시그니처 라이팅 역시 새롭게 다듬으며 더욱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 바디킷에 적용된 시그니처 라이트는 기존의 한 줄에서 벗어나 ‘세 줄’의 빛으로 다듬어지며 더욱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덕분에 도로 위에서 더욱 선명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푸조 뉴 2008·e-2008

측면과 후면 역시 기존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플루팅 루프 스타일을 통해 더욱 세련된 매력을 자아내고, 차체와 대비되는 검은 패널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참고로 후면에서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유닛을 새롭게 다듬으며 더욱 세련된 매력, 그리고 고습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더해 특별한 감성을 자랑한다.

푸조 뉴 2008·e-2008

i-콕핏의 발전

뉴 2008과 뉴 e-2008은 부분 변경 모델인 만큼 외형의 변화가 크고, 실내에는 ‘소소한 디테일 개선’이 더해진 모습이다.

실제 전체적인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등의 구성은 기존의 차량들과 차이가 없다. 그러나 i-콕핏 특유의 헤드업 클러스터,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 등 고유의 요소들이 더욱 높은 공간 가치를 선사한다.

소재와 소재의 연출은 평이한 수준이지만 보다 감각적인 매력을 더하는 디테일, 그리고 독특한 시트의 연출 등을 통해 공간 가치를 높였다.

푸조 뉴 2008·e-2008

더불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소소한 개선을 통해 보다 우수한 시인성은 물론이고 사용성 부분에서도 개선을 이뤄냈다. 덕분에 언제든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실내 공간은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푸조 특유의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통해 1열 공간 및 2열 공간 모두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체급 대비 넉넉한 적재 공간이 차량 활용성을 더한다.

푸조 뉴 2008·e-2008

전동화에 힘을 더하는 파워트레인 구성

가솔린, 디젤 엔진 등 내연기관을 탑재한 뉴 2008의 변화는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전동화 모델인 뉴 e-2008의 변화는 상당히 도드라진다.

실제 내연기관인 경우에는 100마력과 130마력으로 셋업된 1.5L 가솔린 엔진과 현행의 블루HDI 130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8단 EAT 자동 변속기와 보다 우수한 효율성을 약속하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뉴 2008은 프랑스 및 유럽 등의 도심에서 보다 쾌적하고 합리적인 주행 가치를 선사하고, 차량의 운영, 효율성 부분에서도 우수한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푸조 뉴 2008·e-2008

전동화 모델인 뉴 e-2008은 보다 다채로운 변화로 시선을 끈다. 실제 전기 모터의 출력을 한층 끌어 올려 156마력에 이르게 됐고, 배터리 패키지 역시 50kWh에서 54kWh로 늘어나며 여유를 더했다.

실제 이러한 변화를 통해 e-2008은 보다 우수한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1회 충전 시 406km(WLTP 기준)의 우수한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덕분에 뉴 e-2008은 보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 능숙히 대응한다.

푸조 뉴 2008·e-2008

다채로운 기능을 더하다

푸조는 새로운 2008과 e-2008을 준비하며 보다 다채로운 기능을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실제 가장 기본이 되는 알뤼르 트림에는 푸조의 최신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푸조 i-커넥트’를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상위 트림인 GT 트림은 GT 트림 고유의 스포티하고 독특한 소재와 연출 외에도 푸조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커넥드 어드밴스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다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춘다.

푸조 뉴 2008·e-2008

이외에도 그립 컨트롤로 차량 활용성을 더하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충돌경고 및 방지,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 차선 유지 및 이탈 방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소비자 기대에 대응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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