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전쟁영웅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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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가 18일 강당에서 전쟁영웅상 수상자 및 가족들, 육군본부 관계자, 학교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쟁영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를 주관한 육군부사관학교장 정정숙 소장은 축사를 통해 "부사관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불굴의 군인정신을 계승해 나갈 40명의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복잡한 미래 전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 스스로 무엇을 갖추고, 알아야 하며, 행동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는 실천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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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탄10용사상·백재덕상·제근상 등 3개 분야 상 수여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육군부사관학교가 18일 강당에서 전쟁영웅상 수상자 및 가족들, 육군본부 관계자, 학교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쟁영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쟁영웅상은 육군의 모범 장교 및 부사관을 선발해 포상하는 상이다.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쟁영웅들의 이름을 따 제정된 전쟁영웅상은 총 10개 분야(전쟁영웅)로 나눠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육탄10용사상 △백재덕상 △제근상 등 3개 분야에 대해 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 40명 전원은 육군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발됐으며, 육군참모총장 표창과 함께 3박 4일 제주도 여행권을 부상(동반 1인)으로 받았다.
육탄10용사상은 송악산고지 전투에서 호국의 신화를 남기고 장렬히 산화한 육탄10용사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위국헌신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투부대 중사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고다은(특전사)·박효진(32사단) 상사(진), 홍성준(6사단)·정의성(25사단)·정영기(수도군단)·홍경수(3사단)·황우연(8기동사단)·김승엽(15사단)·정종하(11기동사단)·송진용(지작사)·서원규(7사단)·이시희(37사단)·정성찬(56사단)·김정민(72사단) 중사 등 총 14명이 수상했다.
백재덕상은 6·25 전쟁 당시 샛별고지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백재덕 이등상사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중대급 행정보급관에게 수여한다.
김도훈(특전사) 원사를 비롯해 김용호(12사단)·김정실(22사단)·이홍준(6사단)·김현준(8기동사단)·최재혁(방첩사)·옥광호(2포병여단)·최성지(28사단)·김태진(1사단)·김승현(지작사)·백두진(31사단)·김경식(39사단)·한태현(1방공여단)·송치욱(2경비단) 상사 등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근상은 6.25 전쟁 당시 포항 탈환을 위한 형산강 도하작전 시 결정적 공훈을 세운 고(故) 연제근 이등상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기근속 모범부사관에게 수여한다.
이재욱(23경비여단)·김윤종(21사단)·이중규(1군단)·김정배(5기갑여단)·길영태(3기갑여단)·이원선(지작사)·심상근(지작사)·강경동(53사단)·조창만(2작사)·김철희(수방사)·공준오(특전사)·박도은(탄약사) 상사 등 12명이 받았다.
이날 육탄10용사상을 수상한 6사단 소속 홍성준(30) 중사는 "국가가 어떠한 위기에 놓이더라도 튼튼한 안보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역할과 몫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복무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육군부사관학교장 정정숙 소장은 축사를 통해 "부사관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불굴의 군인정신을 계승해 나갈 40명의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복잡한 미래 전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 스스로 무엇을 갖추고, 알아야 하며, 행동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는 실천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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