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정책지원관 채용 갈등...9개월 만에 여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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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의회가 정책지원관 채용을 두고 9개월 동안 여야가 대립한 가운데 양당이 공정한 인사위원회 가동을 전제로 합의에 이르렀다.
이봉관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7명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지원관 평가 및 신규 채용과 관련, 인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TF팀을 오는 6월30일까지 구성하기로 민주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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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의회가 정책지원관 채용을 두고 9개월 동안 여야가 대립한 가운데 양당이 공정한 인사위원회 가동을 전제로 합의에 이르렀다.
이봉관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7명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지원관 평가 및 신규 채용과 관련, 인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TF팀을 오는 6월30일까지 구성하기로 민주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TF팀은 변호사 1명, 민주당 시의원 1명, 국민의힘 시의원 1명, 시의회 공무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한다. 현재 9명의 시의회 인사위원회에서 다루는 정책지원관 평가 방식과 신규 채용 시 참여방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현행 지방공무원법 제7조에 의하면 시의회 의장이 7~9명으로 인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또 지난해 7월1일 시행된 기초의회 정책지원관 제도는 임기제 계약직 공무원으로 의원 정수의 2분의 1까지 선발할 수 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정책지원관 3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 5명을 추가 채용키로 하고 최근 4명을 뽑았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올해 4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면접위원 5명(내부 1명, 외부 4명) 구성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장이 있는 인근 지자체 의회 공무원들로 구성했다"면서 다수당의 일방적인 직원채용 문제를 지적하며 의회 파행을 지속해왔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총 16명 중 민주당 의원 9명, 국민의힘 의원 7명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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