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맞은 하동세계차엑스포…방문객 63만 돌파 '순항'

박정헌 2023. 5.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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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맞은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방문객 63만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18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엑스포 방문객은 전날 기준 63만6천명으로 목표치인 136만명의 절반 수준을 달성했다.

아직 엑스포 기간 중 관련 안전사고나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행사와 체험 거리도 많아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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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관람객에게 하동 엑스포 설명하는 하승철 군수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반환점을 맞은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방문객 63만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18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엑스포 방문객은 전날 기준 63만6천명으로 목표치인 136만명의 절반 수준을 달성했다.

아직 엑스포 기간 중 관련 안전사고나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행사와 체험 거리도 많아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그동안 지적된 개선점을 보완하고 더욱 다채롭고 볼거리를 늘려 손님을 맞고 있다.

우선 1행사장 주제관인 차 천년관과 웰니스관을 집중 보강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념기, 돌화로, 고려다기, 찻주전자, 신라와 고려시대 찻잔 등 진귀한 보물급 전시물을 추가로 확보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전시관을 연출하고 있다.

우리 차 문화 체험하세요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11일 오후 경남 하동군 하동스포츠파크 엑스포제1행사장에서 열린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에서 방문객들이 다례 체험을 하고 있다. 2023.5.11 home1223@yna.co.kr

또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군수가 이날 하루 직접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에게 시대별 유물들을 설명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남은 기간 방문객이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대폭 늘릴 예정"이라며 "엑스포를 마친 뒤에도 추억과 감동을 가득 얻은 방문객이 하동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내달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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