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어머니가 간암" 거짓말로 1억6700만원 등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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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간암 진단을 받았다" 등의 이유로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에게 약 1억6700만원을 속여 빼앗은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일 사기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동호회에서 만난 피해자 B씨에게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97회에 걸쳐 1억6700만원을 계좌이체 방식으로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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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걸친 거짓말로 속여 뺏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영민 수습기자] “어머니가 간암 진단을 받았다” 등의 이유로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에게 약 1억6700만원을 속여 빼앗은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동호회에서 만난 피해자 B씨에게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97회에 걸쳐 1억6700만원을 계좌이체 방식으로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머니가 간암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을 예정인데, 조금만 더 빌려주면 목돈을 만들어 갚겠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대출을 받아서 갚겠다” 등 갖가지 거짓말로 B씨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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