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가상화폐 공개 거부’ 박찬대에 “이번엔 가짜 뉴스 사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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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가상화폐 보유 여부 공개를 거부했다고 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을 향해 "이번엔 가짜 뉴스를 바로잡고 사과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한 장관은 18일 "이제는 김의겸 의원 대신 박찬대 의원께서 민주당발 가짜 뉴스를 담당하기로 한 건가" 반문하며 "박 의원은 아직 '청담동 술자리' 가짜 뉴스도 바로잡거나 사과하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가짜 뉴스를 바로잡고 사과할 것을 정중히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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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청담동 술자리 가짜 뉴스 사과 안 해
이번엔 바로잡고 사과할 것” 정중히 요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가상화폐 보유 여부 공개를 거부했다고 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을 향해 “이번엔 가짜 뉴스를 바로잡고 사과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한 장관 입장대로 박 최고위원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법무부는 지난 10일 “법무부 공무원 행동강령(법무부 훈령)에 근거해 가상자산 직무 관련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연 2회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2023년 1월까지 점검한 결과, 법무부 소속 공무원 중 장·차관을 포함한 직무 관련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해엔 가짜 뉴스로 판명 난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이 청담동에서 김앤장 변호사와 술자리를 새벽까지 가졌다는 심각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반드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바 있다. 한 장관은 “허위 사실 유포의 피해자”라며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으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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