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수수 민주당 의원들 특정‥상당부분 실체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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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국회의원 여러 명을 추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돈봉투를 받은 수수자 중, 현역 의원들도 특정하는 등 상당 부분 실체가 드러났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내일 소환조사가 예정된 이성만 의원 외에도 "윤관석 의원에 대해서도 출석 일정 조율이 상당히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당선된 전당대회 당시, 총 9천 4백만원이 의원과 캠프 지역본부장, 지역 상황실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9천 4백만원 외에도 송영길 전 대표의 후원조직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추가 자금이 조성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505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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