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찬대, 김의겸 대신 가짜뉴스 담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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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여부 공개를 거부했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개인 명의의 입장을 통해 "이제는 김의겸 의원 대신 박찬대 의원께서 민주당 발 가짜뉴스를 담당하기로 한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장관이 사적 영역이자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가상자산 공개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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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여부 공개를 거부했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개인 명의의 입장을 통해 "이제는 김의겸 의원 대신 박찬대 의원께서 민주당 발 가짜뉴스를 담당하기로 한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박 의원은 아직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도 바로잡거나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는 가짜뉴스를 바로잡고 사과할 것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가짜뉴스를 아직도 믿는 국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박 의원 등 민주당 지도부는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장관이 사적 영역이자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가상자산 공개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는 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냈다.
법무부는 "법무부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가상자산 직무 관련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연 2회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올 1월까지 점검한 결과 법무부 소속 공무원 중 장·차관을 포함한 직무 관련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가 없었다는 내용이 언론에 전달됐고 다수 보도됐다"고 밝혔다.
또 "참여연대가 정보공개를 청구한 '직무 관련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파악과 신고요청' 공문 4건은 법무부 내 가상자산 보유 현황 점검부서에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하겠다는 것을 안내하는 공문"이라며 "가상자산 보유 현황이 기재된 문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달 4일 법무부에 '직무관련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파악 및 신고 요청'이란 제목의 문건 4개를 정보공개청구를 했지만 법무부가 비공개 결정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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