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루저 임희래, 예선 결승서 패배 안긴 백다연과 8강 리매치

박상욱 2023. 5.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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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루저 임희래(의정부시청)가 파죽지세로 승리를 거두고 단식 3회전에 올라 예선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백다연(NH농협은행)과 리매치를 치른다.

임희래는 18일 인천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ITF 인천 테니스아레나 인천국제여자투어대회 단식 2회전에서 아라카와 하루나(일본)에게 6-3 6-2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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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톱스핀 포핸드를 구사하는 임희래

럭키루저 임희래(의정부시청)가 파죽지세로 승리를 거두고 단식 3회전에 올라 예선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백다연(NH농협은행)과 리매치를 치른다.

임희래는 18일 인천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ITF 인천 테니스아레나 인천국제여자투어대회 단식 2회전에서 아라카와 하루나(일본)에게 6-3 6-2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임희래는 한층 강력해진 포핸드를 주무기로 아라카와에게 공격을 퍼부었고 시종일관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임희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인천에서 기운이 좋다. 매일 숙소에서 짐을 다 싸서 경기장에 나온다. 항상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국가대표 백다연도 2회전에서 아이카와 마유카(일본)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조롭게 8강에 진출했다.

임희래를 예선에서 탈락시켰던 백다연을 8강에서 다시 만나게 된 임희래는 "예선에선 2경기를 연속으로 뛰어야 해서 의욕이 떨어졌던 것도 있고 이번에 다시 만나면 이겨보겠다. 1세트라도 따는 것이 목표다"고 8강 승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여자랭킹 3위 박소현은 4번 시드 핑탄 플리푸체(태국)의 견고한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5-7 3-6으로 패하며 2회전 탈락했다.


순조롭게 8강에 진출한 백다연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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