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문화축제' 내일부터 전국 곳곳서 열린다

유동주 기자 2023. 5.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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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내일(19일)부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3 공예주간'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공예문화축제다.

전국 881개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공예주간에 동참해 총 1835개의 프로그램이 28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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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내일(19일)부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3 공예주간'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공예문화축제다.

올해 행사 주제는 공모를 통해 '전국공예자랑'으로 정해졌다. 국민 모두 저마다의 공예를 자랑하고 다 함께 즐기는 흥겨운 공예축제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전국 881개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공예주간에 동참해 총 1835개의 프로그램이 28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공예주간의 거점인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공예 장터가 열린다. 600년을 이어온 북촌 골목의 공방 체험, 서울공예박물관의 공예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옛 서울역 건물인 문화역서울284에서는 발달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어울려 흙으로 빚은 작품 전시회 '반짝반짝 작은 손'을 만날 수 있다.

울산광역시에서는 '2023 크래프터즈(Craft-us)' 프로그램으로 청년공예작가 22명이 한옥 공간에서 자신들이 만든 섬유, 도자, 목공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을 선보인다. 경북 의성군에서는 '치유공간'이라는 제목하에, 폐목욕탕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조한 안계미술관에서 공예작가 8명이 작품을 전시한다. 강원도 횡성군에서는 공예체험과 마켓, 지역특산품인 안흥찐빵을 함께 즐기는 '안흥찐빵마을 가든파티'가 열린다. 광주광역시의 '펭귄마을 공예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강원도 원주에선 한지 공예 프로그램 '한지로 펼쳐볼가(家)'가 진행된다. 제주도에선 '2023 돌가마 페스티발 인 제주'를 연다.

이은복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품격과 미학적 우수성을 담고 있는 K-공예의 매력에 전 국민이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더욱 짜임새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우리 공예인들이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K-공예의 매력이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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