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MSC 코리아 어워즈 '올해의 기업상' 수상

유엄식 기자 2023. 5. 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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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이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한 제2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기업상(Best Enterprise)'을 받았다.

MSC 인증은 해양생태계 및 어종 보호,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에 걸친 30여 개 항목을 평가해서 부여한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향후 수산물에 대한 MSC 인증 범위를 확대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 및 유통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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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
18일 서울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제2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박상진 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장(오른쪽)이 서종석 MSC 한국대표(왼쪽)로부터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산업

동원산업이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한 제2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기업상(Best Enterprise)'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 가능 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어업과 유통 등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수산물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MSC 인증은 해양생태계 및 어종 보호,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에 걸친 30여 개 항목을 평가해서 부여한다. 인증을 받은 수산물은 MSC 에코라벨(Eco-Label)을 부착할 수 있다.

동원산업은 지난 2019년부터 선망선과 연승선을 운영하는 조업 선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선망어업(통조림용 참치)과 연승어업(횟감용 참치) 모두 MSC 인증을 받았다. 또 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가공·유통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MSC CoC(Chain of Custody, 유통 관리) 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어획 과정부터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수산 식품 분야 글로벌 기업들의 회의체인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국제 활동인 FIP(Fishery Improvement Project, 어업개선프로젝트) 등에 참여한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향후 수산물에 대한 MSC 인증 범위를 확대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 및 유통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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