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잠룡 디샌티스, 텍사스에 병력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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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내 2024 대선 잠룡 중 한 명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텍사스 국경에 병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디샌티스 주지사 측은 800여 명의 병력과 함께 300명의 법집행 관련 인력을 파견하고, 항공기 5대와 2대의 이동식 지휘 차량 등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민 위기를 자초했다고 비난하며 "플로리다는 텍사스의 대응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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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불법이민 대응 지원…이민 현안 정치화 노림수도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내 2024 대선 잠룡 중 한 명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텍사스 국경에 병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 측 관계자가 최근 언론에 이같이 밝혔다. 파견하는 병력은 플로리다 주방위군으로, 규모는 8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발동한 보건법 42조(타이틀 42)의 효력 해제로 이민자 폭증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타이틀 42는 국제적인 전염병 창궐 시 국경 봉쇄를 규정, 이민자 추방 근거로 사용됐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타이틀 42를 근거로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강하게 밀어붙였는데, 이 규정이 해제되며 억눌렸던 이민자 유입이 효력 해제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그간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반(反)이민, 인권 탄압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이민자에 대한 거부감이 큰 만큼 현 행정부에 정치적 부담인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디샌티스 주지사의 병력 파견 결정은 정치적 의미를 담은 행보로도 볼 수 있다. 공화당은 불법이민 문제를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을 향한 꾸준한 공세 소재로 삼아 왔다.
다만 이번 파견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디샌티스 주지사 측은 800여 명의 병력과 함께 300명의 법집행 관련 인력을 파견하고, 항공기 5대와 2대의 이동식 지휘 차량 등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민 위기를 자초했다고 비난하며 "플로리다는 텍사스의 대응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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