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필립 람' 월클 MF, 이적 고려 중→"사비가 빅 팬" 바르사가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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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조슈아 키미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계약 만료를 2년 앞두고 있지만, 키미히가 이적을 고려한다는 말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란 마르티네스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키미히 영입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그의 엄청난 팬이다. 바르셀로나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영입 가능성을 알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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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조슈아 키미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출신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본래 풀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에도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만큼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 177cm로 피지컬이 특출난 편은 아니지만, 적극성과 왕성한 활동량, 수준급의 패싱력과 크로스 등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모든 부분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슈투트가르트 유스에서 성장했지만, 성인 무대 데뷔는 라이프치히에서 했다. 이후 다시 슈투트가르트로 돌아왔고 2015-16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며 충분한 기회를 받은 키미히는 2016-17시즌부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승승장구했다. 2017-18시즌엔 커리어 최초로 리그 두 자릿수 어시스트에 성공했으며 2018-19시즌엔 전 경기 풀타임 출전을 기록하는 등 뮌헨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입지는 탄탄하다.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나서 7골 1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뮌헨 통산 345경기에 나섰으며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해 뮌헨의 '전설'인 필립 람과도 자주 비교된다.
하지만 동행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계약 만료를 2년 앞두고 있지만, 키미히가 이적을 고려한다는 말이 나왔다. 만 28세로 뮌헨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만큼, 새로운 도전을 원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월드 클래스 자원인 만큼 영입을 원하는 팀이 곧바로 나왔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란 마르티네스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키미히 영입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그의 엄청난 팬이다. 바르셀로나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영입 가능성을 알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엄청나다. 하지만 영입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바르셀로나가 뮌헨이 요구하는 금액을 지불할 수 있을지 미지수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키미히의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445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지불하기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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