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서민재, 이 사랑의 끝은 결국 유치장으로..[Oh!쎈 이슈]

선미경 2023. 5. 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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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의 끝은 결국 유치장행이었다.

가수 남태현과 '하트 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의 사랑은 결국 서로에게 이롭지 못했다.

한때 사랑했던 연인 사이였던 남태현과 서민재는 이들의 의도와 다르게 법원에서 재회했고, 경찰들에게 연행돼 유치장으로 향하게 됐다.

당시 서민재는 '하트 시그널3'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인플루언서로 화제를 모았었고, 남태현 역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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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이 사랑의 끝은 결국 유치장행이었다.

가수 남태현과 ‘하트 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의 사랑은 결국 서로에게 이롭지 못했다. 연인간의 다툼에서 논란이 발생했고, 결국 나란히 법정에 서는 결말을 맞았다. 여전히 구속 기로에 놓인 위태로운 상황이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나란히 출석했다. 이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시간 차를 두고 등장한 두 사람은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긴 채 법원으로 향했다. 서민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한때 사랑했던 연인 사이였던 남태현과 서민재는 이들의 의도와 다르게 법원에서 재회했고, 경찰들에게 연행돼 유치장으로 향하게 됐다. 결국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논란을 남기고 사랑을 마무리한 두 사람이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남태현과 서민재 등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용산경찰서는 일부 네티즌의 신고를 받고 필로폰 투약을 의심받는 남태현을 대상으로 내사(입건 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남태현과 서민재의 혐의는 예상하지 못했던 폭로로 밝혀지게 됐다. 서민재가 지난 해 8월 직접 SNS에 해당 내용을 언급한 것. 당시 서민재는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서민재의 글은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서민재는 ‘하트 시그널3’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인플루언서로 화제를 모았었고, 남태현 역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연인간 다툼이 있었다”라고 해명했지만, 마약 폭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연인 사이의 다툼이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마약 관련해서는 모른 척 넘어가려고 했지만, 결국 해당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파장이 더욱 커졌다. 그리고 남태현과 서민재의 사랑의 결론은 법원에서의 재회였다. 한때는 사랑했던 연인 사이였지만 이날 법원에는 시간 차이를 두고 따로 들어섰고, 나란히 유치장으로 향하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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