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라이언킹’ 오세근, SK간다…이적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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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라이언킹' 오세근이 SK 유니폼을 입는다.
농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세근은 18일 서울 SK 이적에 합의했다.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GC에 아쉽게 우승을 넘겨줬던 SK는 김선형을 축으로 구성된 기존 전력에 오세근이 합류, 차기 시즌에 다시 V4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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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 안양 KGC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라이언킹’ 오세근이 SK 유니폼을 입는다.
농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세근은 18일 서울 SK 이적에 합의했다. 기간 3년 보수 7억 원선이 될 전망이다. SK는 세부계약 내용에 합의하는대로 오세근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불과 10일 전 2022-202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팀 KGC를 우승으로 이끈 MVP가 상대팀이었던 SK로 이적한다. 올해 FA시장 최대 이슈다.
중앙대 출신 빅맨 오세근은 2011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GC에 지명됐으며,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GC에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겼다. 또한 신인 신분으로는 KBL 역대 최초로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오세근은 이어 KGC가 통합우승을 달성한 2016-2017시즌, 2022-2023시즌에도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플레이오프 MVP로 3차례 선정된 건 양동근(전 현대모비스)에 이어 오세근이 2번째 사례였다.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올스타게임 포함 MVP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KGC가 쌓은 V4는 오세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데뷔 13년 차인 오세근은 여전히 KBL 최정상급 빅맨이다. 골밑장악력과 더불어 슈팅능력, BQ를 두루 지녔다.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GC에 아쉽게 우승을 넘겨줬던 SK는 김선형을 축으로 구성된 기존 전력에 오세근이 합류, 차기 시즌에 다시 V4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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