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 세계 부채, 전 분기 대비 1경원 이상 증가

최현호 기자 2023. 5. 18.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채한도 협상 난항으로 인해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전 세계 부채가 직전 분기보다 1경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제금융연구소(IIF)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부채가 304조9000억 달러(약 40경6584조1500억원)라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전 분기보다 8조3000억 달러(약 1경1068조5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IIF 발표…1분기 전 세계 부채는 약 40경원

[워싱턴DC=AP/뉴시스]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제금융연구소(IIF)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부채가 304조9000억 달러(약 40경6584조1500억원)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최근 부채한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미 국회의사당의 모습.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부채한도 협상 난항으로 인해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전 세계 부채가 직전 분기보다 1경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제금융연구소(IIF)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부채가 304조9000억 달러(약 40경6584조1500억원)라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전 분기보다 8조3000억 달러(약 1경1068조5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 306조3000억 달러보다는 적은 수치다. 다만 신흥 시장의 총 부채는 100조7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신흥 시장 총 부채의 경우 해당 국가 GDP의 25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2019년 75조 달러에서 34% 증가한 것이다.

IIF는 "일본,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성숙한 시장에서 부채 증가가 더 가파르게 나타났다"면서 "신흥 시장 중에서는 중국, 멕시코, 브라질, 인도, 터키에서 부채가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SCMP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미국이 부채 한도 협상의 결과가 디폴트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지 여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는 보도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은 이르면 오는 6월1일 부채 31조4000억 달러에 대한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