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에 숲 우거진 녹색 공간으로…’ 군산시 200억 투자해 도시바람길숲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시가 생활권 녹색공간을 확대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도시숲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숲 사업은 생활 숲과 옥상녹화, 가로수길, 도시공원 형태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자연적인 도심 공기정화와 온도조절 기능으로 열섬현상을 완화해 쾌적한 생활 여건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시가 생활권 녹색공간을 확대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도시숲 사업을 추진한다. 도심 공원과 가로수길, 철길, 건물 옥상 등 생활권에 녹색 공간을 대대적으로 늘려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해 쾌적한 녹색도시로 탈바꿈하려는 것이다.
도시숲 조성사업 핵심 축은 도시 내·외곽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바람길을 만들어 대기 오염과 기후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다. 핵심 대상지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2.6㎞ 구간 폐철로를 활용하는 ‘철길숲’이다. 레일을 보존하되 활력, 여유, 추억, 어울림 등 4가지 주제의 녹지 공간을 가미해 군산이 품은 근대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며 치유하고 미래의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
이를 위해 다음 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길숲을 통해 산책로와 숲, 휴게시설 등 여가생활 공간을 확충하면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철길숲을 따라 원도심과 신도심이 자연스레 이어져 일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도시바람길숲과 새들허브숲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도심 속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해 미래세대에 물려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