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천년의솜씨조공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규모화·전문화로 부가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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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중석, 이하 부안조공법인)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하고 지역 농산물 선진화에 나섰다.
부안조공법인은 17일 권익현 부안군수,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 김삼형 NH농협 부안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PC 준공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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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양파·딸기 등 전문품목의 소포장시설 활용해 경쟁력 강화
GAP 인증률 90%까지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전북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중석, 이하 부안조공법인)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하고 지역 농산물 선진화에 나섰다.
부안조공법인은 17일 권익현 부안군수,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 김삼형 NH농협 부안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PC 준공식을 했다.
부안군 행안면 순환북로 95에 자리한 APC는 부지 8088㎡(2446평), 건축면적 2140㎡(650평) 규모로 선별장·저온저장고·집하장·부자재창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권 군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시설”이라며 “농산물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12년에 설립된 부안조공법인은 2019년 매출 200억원에서 2021년 300억원을 달성하며 나날이 성장했다. 하지만 상품의 다양성과 인력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 전북도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사업’과 농식품부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공모에 모두 선정돼 APC 를 준공하게 됐다.
부안조공법인은 전문 품목인 감자·대파·무·양파·딸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애호박·상추·마늘 등을 추가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률을 90%까지 높이고, 연매출 400억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 대표는 “전문 소포장 시설을 갖추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생산·유통 혁신 조직으로 발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갖고 지역사회 성장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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