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위암 2상 계획대로 진행"

송연주 기자 2023. 5.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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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체계) 치료제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는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GEN-001'의 위암 임상 2상을 중간분석했더니 목표를 달성해 2단계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환자 42명 중 1단계에서 21명 대상 중간 데이터 분석 후 2단계 임상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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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IDMC, 계획변경 없이 2단계 진행 권고"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체계) 치료제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는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GEN-001’의 위암 임상 2상을 중간분석했더니 목표를 달성해 2단계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GEN-001은 건강한 사람에서 분리한 락토코커스 락티스 단일 균주로,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2상은 독일 머크·화이자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GEN-001을 함께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자 42명 중 1단계에서 21명 대상 중간 데이터 분석 후 2단계 임상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설계됐다.

지놈앤컴퍼니는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의 의견에 따라 기존 임상시험계획서 대로 2단계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중간결과 세부 데이터는 올 하반기에 열리는 해외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2상 중간분석 결과 치료 반응률(객관적 반응률·ORR)이 목표한 수치를 초과했다”고 했다.

임상 총괄 책임 연구자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지연 교수는 “2차 이상의 표준 치료에 실패한 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 마련이 중요하다”며 “향후 최종 분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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