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수성대 홍보팀장, '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 출간

박준 기자 2023. 5. 18.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성대학교 홍보팀장이 매일 새벽 2시간 동안 숲 속 여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테니스는 가정 파괴범'이라는 글로 시작하는 이 책은 운동의 대체재로 등산에 입문한 김 팀장이 숲이 주는 무한 선물에 빠지게 된 이야기와 자신과 숲 속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인 고산골 새벽 등산 3650일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성대 홍보팀장 '새벽 산행 3650일의 기록–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 출간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수성대학교 홍보팀장이 매일 새벽 2시간 동안 숲 속 여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18일 수성대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김태일 홍보팀장이다.

김 팀장은 산림치유를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대학을 졸업한지 30년만에 한국방송대 농학과에서 공부하고 산림치유지도사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자격증도 취득하는 등 '숲 홍보대사'를 자임하고 있는 산림치유 분야 전문가다.

김 팀장이 이번 출간한 책은 '새벽 산행 3650일의 기록–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다.

'테니스는 가정 파괴범'이라는 글로 시작하는 이 책은 운동의 대체재로 등산에 입문한 김 팀장이 숲이 주는 무한 선물에 빠지게 된 이야기와 자신과 숲 속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인 고산골 새벽 등산 3650일을 기록했다.

숲 속 생활을 통해 삶을 치유하는 사람들의 풍성한 이야기는 우리가 왜 숲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지를 알려준다.

특히 ‘고산골 천 일 사랑의 아픈 종말' 이야기는 과정보다 결과만 중요시하는 우리 삶의 부정적인 모습을 되짚어보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말해 주고 있다.

또 책은 '숲속 리더와 술(酒)속 리더'를 통해 바람직한 리더가 부재한 시대를 역설적으로 설명하며 팬데믹시대,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의 모습을 그려냈다.

김 팀장은 "떠먹여주는 밥은 아무리 먹어도 밥의 소중함과 맛을 알지 못한다. 숲도 마찬가지다. 산림치유 효과를 아무리 말과 글로 설명하더라도 스스로 숲의 주는 가치와 에너지를 느끼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며 "그럴 느끼기 위해서는 무조건 숲 속으로 들어가야만 숲 속 사람들의 행복에 겨운 노래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