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원 결국 우천취소, 삼성 선발 백정현-최하늘-뷰캐넌 순으로 간다 [대구 현장]

[스타뉴스 | 대구=안호근 기자]

18일 비가 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사진=안호근 기자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KBO는 대구와 창원에서 열릴 2경기 시작 시간을 2시간 여 앞두고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번째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경기 감독관은 정오 무렵부터 내린 빗줄기가 굵어졌고 그라운드 상태를 고려해 우천 취소를 선언했다.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도 무산됐다.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4연패 분위기가 가라앉던 삼성으로선 반가운 비다. 하루를 쉬어가며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선발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생긴다. 확실한 5선발감을 찾지 못해 최하늘을 19일 창원 NC전에 등판 시킬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취소되며 일정이 바뀌게 됐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하루씩 밀려서 내일 백정현이 나선다"며 "모레 최하늘을 등록하고 일요일엔 뷰캐넌이 등판한다"고 밝혔다.

19일 백정현이 등판하고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최하늘 대신 당초 계획대로 20일 뷰캐넌, 21일 원태인이 등판하는 방법도 있었으나 박진만 감독은 최하늘 등판을 공언했다. 어차피 5선발 테스트가 필수적이기에 최하늘을 등판시키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

대구=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