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잘 가고 있는 이재원, 한 단계 성장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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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조금 늦었지만 잘 가고 있죠."
염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재원은 시작이 조금 늦었지만 잘 가고 있다"며 "좋은 과정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원의 발걸음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은 염 감독은 "조금 부족한 부분은 유인구 변화구에 스윙이 많다는 점이다. 이걸 참아내 보완한다면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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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인구 변화구에 헛스윙 많아…삼진 줄이면 타율도 올라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시작은 조금 늦었지만 잘 가고 있죠."
염경엽(55) LG 트윈스 감독이 '거포 유망주' 이재원(24)의 성장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염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재원은 시작이 조금 늦었지만 잘 가고 있다"며 "좋은 과정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염 감독이 지난해 말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눈여겨 본 선수로 지목한 유망주다.
2018년 2차 2라운드 17순위로 지명된 이재원은 지난해 85경기에서 1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파워를 드러냈다. 당초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상무 야구단에 입대할 계획이었지만 염 감독이 이를 만류하며 군 복무를 미뤘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부터 부상 암초를 만났다.
스프링캠프에서 왼 옆구리를 다쳐서 잠시 쉬어가야 했던 이재원은 시범경기 막바지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이 발견됐다. 결국 재활군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부상을 털고 지난 6일 올 시즌 첫 1군에 등록된 이재원은 빠르게 감을 잡았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그는 지난 16일 KT전에서 시즌 첫 홈런에 이어 연타석 아치까지 그리며 팀이 바라던 모습을 보여줬다. 17일 경기서는 4회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이재원의 발걸음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은 염 감독은 "조금 부족한 부분은 유인구 변화구에 스윙이 많다는 점이다. 이걸 참아내 보완한다면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짚었다.
"지금도 변화구를 잘 치고는 있다. 하지만 커브나 체인지업 계열에는 스윙이 좀 많다. 이걸 참아내면 또 한 단계 올라가 더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 삼진을 줄이면 타율도 올라가게 된다"며 "인플레이 타구만 많아지면 3할 타율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탰다.
때마침 이날 KT 마운드에는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고영표가 선발 등판한다. 고영표의 체인지업에 이재원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성장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이재원은 이날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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