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26일 김포공항서 중증 장애인 위한 '누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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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중증장애인을 위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누콘)를 진행한다.
18일 주최사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3층 나래마루(상설무대)에서 '공항 문화의 날 이륙데이'를 맞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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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주최사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3층 나래마루(상설무대)에서 '공항 문화의 날 이륙데이'를 맞아 진행된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26일을 '공항 문화의 날 이륙데이(26Day)'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의 '이륙데이'에는 김장훈과 함께 '누워서 보는 콘서트'로 꾸며진다. 김장훈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국내 최초로 객석 1열에 중증장애인들을 초대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엔 강서구 내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초청해 김포국제공항에서 또 한 번 감동을 이어간다.
이번 무대에는 신예 보이그룹 디그니티(DIGNITY)와 여성 솔로 가수 하진도 출연한다. 또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를 운영 중인 카이스트 공경철 박사와 함께하는 로봇 시연이 이어지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기획한 김장훈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손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 4월 공연 이후 이번 공연까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시선을 느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의미 있는 공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가수 김장훈 외에 청소년·청년 비영리민간단체 꾸미루미, 공연기획사 더메르센이 기획에 참여했으며, 엔젤로보틱스가 협찬하고, 강서구청에서 후원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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