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 대체부지 삼매봉공원 사실상 확정

제주CBS 이인 기자 2023. 5.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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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도로 건설로 이전해야 하는 서귀포학생문화원의 대체 부지가 삼매봉공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대해 오순문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제주도가 최근 서귀포학생문화원 대체부지로 삼매봉공원을 제안하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교육청이 협약서 초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달에는 삼매봉공원을 서귀포학생문화원 대체부지로 확정하는 내용의 협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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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동과 서홍동 잇는 4.2km 우회도로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관통
대체부지로 삼매봉공원 예술의전당 북서쪽 부지 1만 5천㎡ 사실상 확정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인 기자


우회도로 건설로 이전해야 하는 서귀포학생문화원의 대체 부지가 삼매봉공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제주도의회 제416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강상수 의원(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국민의힘)은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문제와 관련해 제주도의 입장이 정리된 상태로 알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게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오순문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제주도가 최근 서귀포학생문화원 대체부지로 삼매봉공원을 제안하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답했다.

정확한 위치는 삼매봉공원 예술의 전당 북서쪽 부지 1만 5천㎡로, 지금의 서귀포학생문화원보다 더 크게 지을 수 있는 규모라고 오 부교육감은 설명했다.

오 부교육감은 삼매봉공원 부지가 경사로로 돼 있어서 어린이 놀이 공간을 만드는 부분이 걱정이 되지만 현 상황에서는 서귀포학생문화원 부지로 제일 낫다는 판단을 해서 도의회와도 협의하며 명확하게 결정 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음주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들과 함께 현장 답사를 할 계획이라는 점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교육청이 협약서 초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달에는 삼매봉공원을 서귀포학생문화원 대체부지로 확정하는 내용의 협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이 이전되는 건 도시우회도로가 건설되기 때문이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서홍동을 잇는 4.2㎞ 구간에 폭 35m의 왕복 6차선 도시우회도로가 신설되는데 그 도로가 바로 현 서귀포학생문화원 앞을 관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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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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