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흐리고 곳곳 비...내일 서쪽 다시 여름 더위

윤수빈 2023. 5. 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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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가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수도권 지역에는 5∼20mm의 비나,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후에 중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비가 점차 확대하겠고, 일부 지역에는 알갱이가 작은 '싸락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 최고 50mm, 남해안에도 최고 3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으로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16도, 광주는 17도로 오늘보다 2~4도가량 낮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방은 다시 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반면,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 19도, 포항 20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까지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일요일부터는 다시 예년 이맘때 기온을 되찾겠고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와 함께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그래픽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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