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홍보팀장 '새벽 산행 10년' 이야기 책으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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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산행 10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김태일 대구 수성대 홍보팀장이 매일 2시간 새벽 산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새벽산행 3,650일의 기록-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를 펴냈다.
'테니스는 가정 파괴범'이라는 글로 시작하는 책은 운동을 대신할 활동으로 등산에 입문한 김 팀장이 숲이 주는 무한 선물에 빠지게 된 이야기와 대구 고산골 새벽 등산 3천650일에서 보고 들은 자신과 숲속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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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새벽 산행 10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김태일 대구 수성대 홍보팀장이 매일 2시간 새벽 산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새벽산행 3,650일의 기록-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를 펴냈다.
'테니스는 가정 파괴범'이라는 글로 시작하는 책은 운동을 대신할 활동으로 등산에 입문한 김 팀장이 숲이 주는 무한 선물에 빠지게 된 이야기와 대구 고산골 새벽 등산 3천650일에서 보고 들은 자신과 숲속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을 담았다.
또 '숲속 리더와 술(酒)속 리더'를 통해 바람직한 리더가 없는 시대를 되돌아보거나, 팬데믹 시대,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의 모습도 그려냈다.
김 팀장은 산림치유를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대학 졸업 30년만에 한국방송대 농학과에 다시 입학했고, 산림치유지도사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도 따는 등 '숲 홍보대사'를 자임하고 있다.
김 팀장은 18일 "산림치유 효과를 아무리 글과 말로 설명하더라도 스스로 숲이 주는 가치와 에너지를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사람들이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책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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