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5·18 정신 계승할 것…민주화운동의 자랑스런 역사"

송승현 2023. 5. 18.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5·18 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승화시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공정과 상생이 살아 숨 쉬는 서울,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청계광장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 기념사에서 "서울시는 5·18 정신이 훼손되거나 왜곡되지 않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영원히 계승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서 기념사
페이스북 통해 "5·18 정신 독점하거나 배척하는 것 모두 퇴행"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5·18 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승화시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공정과 상생이 살아 숨 쉬는 서울,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청계광장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 기념사에서 “서울시는 5·18 정신이 훼손되거나 왜곡되지 않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영원히 계승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어 “5·18 민주화운동은 불굴의 저항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시민혁명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화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다”며 “1980년 5월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분노와 절규를 쏟아냈던 5·18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이 됐고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민주영령들과 유공자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은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서울시는 3개 공법단체의 서울시지부를 통해 여전히 아픔과 상처를 안은 채 살고 계신 5·18 민주유공자분들과 유족분들을 각별히 예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자유민주주의를 맨주먹으로 세운 5·18 정신에 깊이 고개를 숙인다”며 유공자들의 희생과 넋을 기렸다. 그러면서 “이런 큰 흐름을 보지 않고 간장 종지보다 좁은 역사 인식과 소견으로 5·18을 차지하려 하거나 배척하려는 세력들 모두 퇴행적”이라고 비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