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엠블럼 공개…슬로건은 '위 아 26'

설하은 2023. 5. 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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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공식 엠블럼과 슬로건이 공개됐다.

FI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2026년 월드컵 공식 엠블럼을 선보였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관계자와 축구인 등이 모인 가운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브라질의 두 차례 월드컵 우승을 이끈 '전설' 호나우두가 함께 엠블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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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엠블럼과 슬로건 [FIFA 제공]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6년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공식 엠블럼과 슬로건이 공개됐다.

FI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2026년 월드컵 공식 엠블럼을 선보였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관계자와 축구인 등이 모인 가운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브라질의 두 차례 월드컵 우승을 이끈 '전설' 호나우두가 함께 엠블럼을 소개했다.

엠블럼은 흰색 숫자 26 위에 트로피가 박힌 모습이다.

FIFA는 "2026년을 의미하는 '26'과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실제 트로피 이미지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16개 개최 도시(미국 11, 캐나다 2, 멕시코 3)의 개성을 표현하는 색상이 담긴 엠블럼은 19일 추가로 공개된다.

FIFA는 슬로건인 '위 아 26'(WE ARE 26)도 공개했다.

'위 아 26'은 월드컵을 통한 전 세계인의 고유한 경험을 뜻하는 한편, 누구나 월드컵을 즐기기 바라는 의미도 담겼다.

인판티노 회장은 "개최 3개국과 모든 대륙이 '우리는 가장 크고 포용적인 월드컵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고 말하는 순간"이라며 "모든 참가국이 각국 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결승전 개최 도시는 발표되지 않았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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