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코인 지갑' 김남국 것 맞다...당 진상조사는 사실상 종료"

서미량 2023. 5. 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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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팀 이용우 의원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지갑'을 확인했다"면서 "전문가들이 분석한 내용들이 아주 터무니없다고 주장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시중에서 여러 전문가 분석했던 클립이라고 하는 계정이 김 의원 본인의 것이라는 것도 스스로 확인해줬다"며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분석된 내용들이 아주 터무니없다 주장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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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팀 이용우 의원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지갑'을 확인했다"면서 "전문가들이 분석한 내용들이 아주 터무니없다고 주장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는 게 맞다"며 "조사를 위해서는 김 의원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인데 압수수색으로 협조를 받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 의원의 진술을 통해 확인한 사안은 한계가 있다"면서도 "상임위가 열리고 있는 중에 거래를 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에서 여러 전문가 분석했던 클립이라고 하는 계정이 김 의원 본인의 것이라는 것도 스스로 확인해줬다"며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분석된 내용들이 아주 터무니없다 주장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이 공개한 가상자산 지갑 '클립'의 캡처 화면에서 생성일, 종목 수, 잔액 등이 확인되면서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의 주소가 특정됐다.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 주소만 알면 누구나 쉽게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다.

검찰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등 3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검찰은 김 의원의 계좌 정보 등을 확보해 자금 흐름과 출처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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