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재공모…9월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가능할까
‘서안양 친환경 융합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하 박달스마트밸리)’에 단 한 곳의 업체가 응찰해 재공고를 내야하는 상황(경기일보 15일 인터넷)에 놓인 안양도시공사가 다시 공모를 내고 민간참여자를 찾아 나섰다.
18일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재공고를 내고 19일까지 민간업체(컨소시엄)로부터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를 받는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31일 해당 사업 민간참여자 공고를 냈다.
이후 지난 2월 54곳의 컨소시엄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공사는 이들 업체에게 민간참여자 신청서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12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 곳의 컨소시엄만 응찰한 것으로 나타나 도시개발업무지침에 따라 다시 공고를 내게 됐다.
도시개발업무지침은 2인(또는 2개 컨소시엄) 이상이 접수해야 한다고 명시됐고 컨소시엄 한곳이 응찰하면 30일 이내 다시 공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미 컨소시엄 한곳이 응찰에 참여했다. 공고내용이 수정되면 민원소지가 있어 공고 내용을 수정할 필요 없이 재공고가 빠르게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모 일정을 보면, 공사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받은 컨소시엄에게 자료열람을 진행한다.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8월22일까지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참여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9월 초 이전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재공고에도 컨소시엄 한곳만 참여하면 지난 공고 때 응찰에 참여한 컨소시엄과 경쟁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원, 부지 328만㎡(군 용지 299만㎡, 기타용지 29만㎡)에 4차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첨단산업, 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군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군에 기부하고 나머지 탄약시설을 국방부로터 양여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 예정됐고, 2조2천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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