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7 대만 논의 앞두고 또 "불장난하면 타 죽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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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대만 문제와 관련,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玩火者, 必自焚)"이라는 격한 표현으로 경고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결과물에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담는 방안이 추진되는 데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대만 문제에 대한 도발과 불장난을 중단하고, 14억여 중국 인민의 대척점에 서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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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대만 문제와 관련,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玩火者, 必自焚)"이라는 격한 표현으로 경고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결과물에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담는 방안이 추진되는 데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대만 문제에 대한 도발과 불장난을 중단하고, 14억여 중국 인민의 대척점에 서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불장난…' 언급은 중국 요인들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수 차례 사용한 표현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화두로 부상한 지난해 7월, 그리고 2021년 11월 각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이 표현을 거론했다.
최근에는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21일 연설을 하면서 같은 표현을 썼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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