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2명 살해한 中 남고생…엄마∙교사는 중태 빠트려

김수연 기자 2023. 5. 18.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올해 16세 고등학생이 베이징에서 이웃 2명을 살해한 뒤 어머니와 교사도 혼수상태에 빠트려 경찰에 구속됐다.

이후 학교에 간 소년은 흉기로 동료 여학생을 위협했고, 이를 말리는 교사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결국 이웃 2명을 살해하고 어머니, 교사 2명, 동료 여학생 1명 등 모두 4명에게 부상을 입힌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올해 16세 고등학생이 베이징에서 이웃 2명을 살해한 뒤 어머니와 교사도 혼수상태에 빠트려 경찰에 구속됐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14일 이웃에 사는 부부 60세 남성과 55세 여성을 흉기로 살해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자신의 어머니를 마구 때려 혼수상태에 빠트렸다.

이후 학교에 간 소년은 흉기로 동료 여학생을 위협했고, 이를 말리는 교사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교사 중 한 명은 중태로 현재 중환자실(ICU)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여학생과 다른 교사는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국 이웃 2명을 살해하고 어머니, 교사 2명, 동료 여학생 1명 등 모두 4명에게 부상을 입힌 것이다. 부상자 중 2명은 중태여서 추가로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학교는 난동을 부리는 그를 제압한 뒤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살인 등 혐의를 적용, 그를 구속하고 사건의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미성년자의 강력사건이 속출하자 미성년자일지라도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법률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이 학생은 엄중한 처벌을 받을 전망이라고 SCMP는 전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